
이 년 쓰고 쓰는 무선 청소기 이야기
처음 살 때는 값이 부담스러웠다. 지금은 하루에 한 번씩 이 년을 썼으니 계산이 달라졌다.
좋았던 것
- 충전 거치대가 벽에 붙어서 꺼내는 데 망설임이 없다
- 먼지통을 비울 때 손에 먼지가 묻지 않는다
- 소음이 낮아서 늦은 시간에도 돌릴 수 있다
아쉬운 것
- 배터리는 이 년째부터 눈에 띄게 짧아진다
- 좁은 틈 노즐은 결국 한 번도 쓰지 않았다
매일 쓰는 물건은 성능보다 꺼내는 데 드는 저항이 수명을 정한다.
별 다섯을 준 이유는 성능이 최고여서가 아니라, 이 년 동안 한 번도 "오늘은 그냥 넘어갈까"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