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sioo
오시오에 어서 오시오
아이디어 노트를 아무 데나 펼쳐, 거기 적힌 한 줄에 그날의 생각을 얹는다. 차례로 보시오 →

냅킨 한 장에 들어가는 이야기
식당에서 주는 사각 냅킨 한 장에는 몇 글자가 들어갈까. 넓이로 나눈 거짓말과 floor의 정직한 계산 사이에서, 분량이라는 그릇이 생각의 형태를 어떻게 바꾸는지 적었다. 아이디어 노트를 무작위로 펼치는 새 연재 오늘의 한 페이지의 첫 글.

다음을 맞히는 기계들
누구도 다음 단어를 알지 못한다는 문장에서 출발해, 미사일의 다음 자리를 맞히는 칼만 필터부터 날씨 예보와 마트의 장바구니, 다음 낱말을 고르는 LLM까지 따라가 본다. 오늘의 한 페이지 두 번째 글.

경계에 선 히어로들
현실에서 슈퍼히어로에 가장 가까운 사람은 누구일까. 마블과 DC의 히어로 34명에게 점수를 매겨 두 세계를 가르는 선을 찾아보며 PCA와 LDA, 서포트 벡터 머신을 만나고, 파산 예측부터 얼굴 인식까지 현실에서 선을 긋는 기계들을 따라간다. 오늘의 한 페이지 세 번째 글.

밑창에 남은 달리기
노트에 적힌 낱말은 '달리기' 하나였다. 나고야 아시안게임의 마라톤과 한국의 달리기 열풍에서 출발해, 메달을 위한 훈련과 건강을 위한 달리기가 어떻게 다른지, 사이클의 파워미터가 러닝으로 건너오며 생긴 러닝 다이나믹스와 이를 읽는 머신러닝을 따라간다. 끝에는 닳은 러닝화 밑창으로 달리는 습관을 거꾸로 읽어 보는 분석기를 붙였다. 오늘의 한 페이지 네 번째 글.

식장에서 마음이 바뀐 사람
결혼식 도중 마음이 바뀐 신랑과 신부에서 출발해, 흔들리는 결혼이라는 제도와 궁합이라는 믿음을 통계로 들여다보고,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값에 대해 적었다.

가장 가까운 쪽이 내 땅
노트에 적힌 낱말은 '국경'이었다. 지금도 선 위에서 이어지는 분쟁들을 지도에 찍어 보고, 산과 강이 국경을 어떻게 끌어당기는지, 휴전선 위의 나라가 육지와 바다에서 맞닥뜨리는 일들, 국경을 지키는 장치와 거기 들어온 AI를 따라간다. 끝으로 식민지 시대에 자로 그은 아프리카 국경을 보로노이 다이어그램으로 다시 그어 본다. 오늘의 한 페이지 여섯 번째 글.